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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Shelter

Shelter2 스라소니 가족의 계절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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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터 1과 마찬가지로 빅 세일 중이기 때문에 안 지를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쉘터 2는 전작과 다르게 오픈월드로 맵 여러 곳을 탐험할 수 있었고
좀 더 깔끔한 그래픽에 뿌옇게 보이는 것이 사라져서 훨씬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이외의 조작 방법은 똑같이 간단했습니다.
밤하늘이 이쁜것도 여전하군요.


전작의 오소리 가족 못지않게 이번 스라소니 가족들도 매우 매우 귀엽습니다.
게다가 스라소니가 고양이과이다 보니 새끼들이 냥냥거리는게 아주 귀여워요.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게임하다가 냥통사고 당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번 가족들은 이름도 따로 정할 수 있습니다.
본인 개성에 맞게 작명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재밌을듯합니다.
저는 작명 센스가 매우 구지기 때문에 패스하였습니다.


이후 화면으로 넘어오면 역시나 어미가 사냥을 해서 새끼들에게 먹이를 줘야 합니다.
왼쪽 하단에 원은 어미의 스태미나를 나타냅니다.
달릴수록 스태미나가 줄어들고 걸어서 천천히 회복시키거나 먹이를 먹어 대량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 가장 좋았던 건 어미도 먹이를 먹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전작에선 어미가 먹이를 먹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작에서 그나마 해소가 되었네요.


어미가 능력을 쓰면 먹이의 위치가 보입니다.
아마 냄새를 맡는 것 같은데 꽤 멀리 있는 동물의 위치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먹이는 두더지랑 토끼, 그리고 사슴이 있었습니다.
가끔 특정 지역에 꿩이 있는데 한번 밖에 못 잡아 봤습니다.ㅠㅠ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면 밖으로 데리고 나올 수 있습니다.
새끼들이 아주 귀엽죠. ^//^


그리고 이번 작은 딱히 길이 없습니다.
어미의 능력을 쓰면 세 가지의 심벌이 보이는데 심벌쪽으로 이동하면 해당 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고
왔다 갔다 하면서 계절을 보내면 되는듯합니다.
위험요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냥 천천히 맵을 돌아다니면서 경치도 보고
새끼들 데리고 여행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콩만 했던 새끼들이 이렇게 자랍니다.
얘네 언제 이렇게 컸지..?

이쯤 되면 덩치 좀 커졌다고 은근 개인플레이를 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더 지나면 독립을 합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우리 엄마가 이런 심정이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엄마 보고 싶네요.


그리고 어미가 새로운 반려를 만나게 되는 것으로 게임은 끝이 납니다.
어미 Inna의 새로운 시작이 되겠네요.
플레이 시간이 약 2시간 정도 되는 짧은 게임이지만 그 안에서 어머니의 삶을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꼭 플레이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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