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을 하다 보면 다른 게임 보다 도전과제나 숨겨진 아이템들을 언락 하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라고 느낍니다.
깨끗한 세이브에 시크릿을 조금씩 채워가는 재미 때문에 아이작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는 듯 ^_^
애프터버스+를 구입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전 편보다 확실히 어려워진 난이도 때문에
시크릿을 모두 언락 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해볼 생각이에요.
일단 캐릭터 아이작의 클리어 리스트부터 채우기로 해봤습니다!
시작 첫 화면. 이 화면을 보고 있으면 언제 다 언락 하지 싶지만 금방 금방 채워지는걸 보면 내심 뿌듯 합니다.
난이도는 당연히 하드로 플레이했지만 나중에 이번에 새로 생긴 그리디어 모드가 매우 걱정이 됩니다 ㅠㅠ
제대로 깰 수나 있을까 싶어요.저번에 한번 플레이해보니 진짜 어렵더라구요.--;
초반에 다이스가 없는 아이작은 정말 힘든 캐릭터 같습니다. 컨셉이 확실한 다른 캐릭터에 비해
아이작은.. 소금 안 친 국 같은 느낌이 확 들어요. 말 그대로 밍밍한 캐릭터..
전 주로 주다스랑 케인을 플레이하는데 초반에 아이템이 구려도 그나마 무난 하게 깰 수 있는 캐릭터들인 듯합니다.
조금 사기라고 생각하는 캐릭터 중에 아자젤이 있는데 아자젤은 개인적으로 너무 노잼.
1층 황금방에서 프랜들리 볼을 획득 후 똥..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무난하게 다음 층으로 넘어 갈수 있었습니다.^_^
의외로 쌔서 놀랐고 역시 똥이라도 쓸 곳이 있구나!!
평소엔 전혀 쓸 일 없는 액티브 아이템인데 먹었으니 써보기나 하자 해서 써봤는데 나름 괜찮은 편이었네요.
포켓몬고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잡은 몬스터 위에 하트가 뿅뿅 나오는 것도 너무 귀여워서 나름 꿀잼이었습니다.
중간에 악마방에서 혈사포가 떠서 정말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었어요.
평소 충전식 아이템은 정말 정말 싫어하는데 혈사포는 그래도 꼬박 챙겨 먹는 편입니다.
뭔가 다른 것들과 다르게 답답한 게 조금 덜한 느낌?
어쨌든 이렇게 맘을 잡고 첫판을 클리어 해봤습니다.
첫판은 클리어 리스트에 아무것도 안 뜨고 자궁 스테이지에서 하트를 잡으면 그때부터 리스트에 표시가 됩니다.
2회차부턴 자궁 스테이지로 고고!